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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단계 판매 STC그룹회장 횡령·배임 추가 기소
검찰, 다단계 판매 STC그룹회장 횡령·배임 추가 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봉욱 부장검사)는 사기 및 방문판매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계호 STC그룹 회장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06년7~8월경 STC라이프가 실제 자기소유인 계열사 STC나라의 비상장 주식을 적정주가보다 4만원 가량 높은 8만8,000원에 100만주를 매입하도록 해 회사에 380억여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STC나라 비상장 주식의 적정가를 5만원 이하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STC라이프가 2006년10~11월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증권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8월 상품을 사주면 고율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상품구입비 1,5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6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김재홍 기자 nov@lawtimes.co.kr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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