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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마다 수험생 유치 비상
로스쿨마다 수험생 유치 비상 LEET시험 응시 예상보다 적어 평균 4.84대1 경쟁 11개 지방로스쿨 서울서 공동 입시설명회 개최까지 로스쿨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시험 응시인원이 당초 예상보다 적게 집계되면서 로스쿨마다 수험생 유치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방로스쿨의 경우 공동으로 서울에서 입시설명회를 갖는 등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치러진 LEET 응시자는 9,69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가장 많은 7,848명이 몰려있다. 이외에 부산 585명, 대구 415명, 광주 380명, 대전 338명, 춘천 77명, 제주 47명이다. 로스쿨 총 정원인 2,000명을 기준으로 할 때 평균경쟁률은 4.84대 1에 불과하다. 응시인원의 서울지역 편중이 심해지자 지방로스쿨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로스쿨들은 서울지역 수험생들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동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로스쿨의 장점을 최대한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영남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지방의 11개 로스쿨들은 지난 5일 서울에서 공동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입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 로스쿨들이 서울에서 공동입시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로스쿨들은 장학금·기숙사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해 수험생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 수도권 로스쿨들의 유치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입시설명회를 열었던 아주대는 다음달 1일 서울지방변호사회 1층에서 2차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도 오는 27일 교내 법학관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연세대와 서강대 등은 추가 입시설명회 대신 로스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LEET 성적은 오는 30일 발표되고 대학별 원서접수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다. 수험생들은 2개군으로 실시되는 로스쿨별 전형에 각 군당 1곳씩 최대 2곳에 지원할 수 있다. 권용태 기자 kwonyt@lawtimes.co.kr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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