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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핵심기술 빼내 창업… 에이트리 대표 기소
'아이리버' 핵심기술 빼내 창업… 에이트리 대표 기소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의 제조업체로 유명한 (주)레인콤의 공동설립자가 이 회사 전자사전 제조 핵심기술을 빼내 동종업체를 설립했다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구본진 부장검사)는 1일 레인콤의 전자사전 제조 핵심기술을 빼돌려 동종 경쟁업체를 설립해 영업한 혐의(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주)에이트리 대표이사 이모(43)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레인콤을 퇴사한 지 두달만인 2006년10월 레이콤으로부터 5억원에 인수한 미래전략연구소를 기반으로 에이트리를 설립한 후 레인콤의 기술인력을 영입해 전자사전 소스코드 등 총 18개 영업비밀을 빼돌려 유사 제품생산에 사용한 혐의다. 이씨는 레인콤의 공동설립자로 지난 99년부터 2006년8월까지 이 회사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제품 기술 연구개발 및 생산·구매관리, 국내외 영업, 마케팅업무 등 재무관리를 제외한 레인콤의 모든 업무를 총괄해 왔다고 검찰은 전했다. 김재홍 기자 nov@lawtimes.co.kr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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