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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이 '개발제한해제' 사기
주지스님이 '개발제한해제' 사기 "폐염전에 아파트 짓게 해주겠다" 속여 13억 챙겨 안산지청은 지난달 31일 “시공무원에게 청탁해 폐염전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시흥 모 사찰 주지 오모(6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시흥시 월곶동 폐염전 부지 2만7,700평을 구입한 A건설 대표 백모(54)씨에게 “시흥시장 등 공무원들에게 청탁해 아파트신축사업이 가능하도록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주겠다”며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13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시흥시의 개발제한구역은 시 전체면적의 75%에 달해 각종 금품 로비가 성행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며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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