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골프부킹 등 편의제공 부패지수 평가 대상에
골프부킹 등 편의제공 부패지수 평가 대상에 청렴도 측정 개선안 앞으로 공공기관의 부패지수를 평가하는 항목에 골프장 부킹이나 콘도예약 , 행사지원요청 등 각종 편의제공 여부도 포함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는 지난달 31일 서울 현대계동 사옥에서 학계,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측정모형 개선을 위해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청렴도 측정모형의 개선안을 밝혔다. 권익위가 마련한 청렴도 측정모형 개선안에는 부패지수에 금품과 향응제공 외에 골프부킹, 콘도예약, 각종 행사지원요청 등 편의제공 여부를 새로 포함시켰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해온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이 체감한 '외부 청렴도'와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의 공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로 나뉘어 이뤄진다. 권익위 관계자는 "기존 청렴도 측정모형은 금품·향응수수 위주로만 부패수준을 측정하고 있고, 공공기관 청렴도 지수가 지난해 평균 8.89점(10점만점)으로 만점에 근접해 평가기준조정이 필요했다"며 기준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달 중 개선안을 확정해 다음 달부터 전화설문을 통해 공공기관 민원인을 대상으로 외부 청렴도를 평가하고,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내부 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12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현 기자 society@lawtimes.co.kr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