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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지평' 합병선언… 로펌순위 7위로 도약
'지성-지평' 합병선언… 로펌순위 7위로 도약 법무법인 '지평지성'으로 새출발 국내 랭킹 10위권의 중형 로펌인 법무법인 지평과 지성이 합병을 선언했다. 두 로펌은 2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합병조인식을 갖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로펌을 만들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된 로펌의 이름은 ‘법무법인 지평지성(영문명:Jisung Horizon)’으로 정했다. 이로써 국내변호사 104명, 외국변호사 21명 등 125명을 보유한 대형 로펌으로 국내변호사 규모로 보면 김앤장·광장·태평양·세종·화우·율촌에 이어 일약 로펌순위 7위로 뛰어 올랐다. 통합로펌의 대표변호사는 지성측에서 이호원·박동영·주완 변호사 등 3명이, 지평측에서는 조용환·양영태 변호사 2명 등 총 5명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경영시스템은 양측이 각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사무소는 남대문 상공회의소 빌딩의 지평사무소, 지평 바로 옆 HSBC빌딩의 지성강북사무소와 강남역 현대해상화재보험빌딩의 강남사무소 등 3곳을 사용한다. 이날 합병조인식에서 주완 대표변호사는 “통합로펌은 단순한 대형 로펌이 아닌 ‘명문 로펌’을 지향한다”면서 “전문성과 수익성·윤리성·공익성·민주성 등을 철저히 견지해 국가사회에 공헌하는 ‘법률전문가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통합 로펌의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조용환 대표변호사는 “국제적 수준의 원-스톱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해 인재영입에 계속 박차를 가하면서 세계적인 영·미 로펌과의 협력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news8@law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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