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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정보 흘린 경찰관 구속<부산지검>
단속정보 흘린 경찰관 구속<부산지검>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세훈)는 6일 해상유류를 불법거래하다 적발된 업자에게 해경의 압수수색 정보를 제공하고 수사보고서를 날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 등)로 부산해경 고모(47) 경위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 경위는 2005년 1월 21일 부산 남외항에서 선박용 유류인 벙커C유를 불법거래하다 부산세관에 적발된 모 업체에 단속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고 경위는 또 같은 해 3월 7일 이 업체 사무실과 업주 이모씨 대한 해경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이씨에게 해양면세유 불법거래 자료를 모두 숨기도록 하고 수사보고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사건 당시 부산해경 형사계 기획수사팀 반장으로 근무한 고 경위는 2002년부터 이씨로부터 수시로 유흥주점에서 술접대를 받고 휴가나 명절 때마다 20만~30만원의 '떡값'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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