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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大 로스쿨 등록금 최고 2,000만원
成大 로스쿨 등록금 최고 2,000만원 연·고대 1,900만원 선… 서울대 1,350만원 책정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가신청때 제시한 금액보다 인상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대학들은 예상보다 적은 정원을 배정받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어느 대학도 교육원가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로스쿨 입학정원 변동에 따라 예비인가 수정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의 상당수가 당초 계획보다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가 연간 2,000만원으로 예비인가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학교가 예비인가때보다 250만원 인상한 1,950만원, 고려대가 1,900만원을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학들은 150명 정원을 신청했으나 120명을 배정받는데 그쳤다. 그리고 인하대와 영남대가 1,8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당초 1,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던 서울대가 1,350만원으로 증액해 국립대 중 가장 비싼 로스쿨이 됐다. 경북대는 1,100만원이고 나머지 국립대는 1,0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등록금이 가장 싼 대학은 서울시립대로 950만원이 책정됐다. 입학정원 50명을 배정받은 서울시립대는 당초 800만원에서 150만원 인상했다. 대학들은 당초 예상했던 정원보다 부족한 정원을 배정받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양대 이철송 법대학장은 “입학정원 150명을 신청했는데 100명 밖에 배정받지 못했다”면서 “등록금 조정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신청한 1,800만원에서 고려대 등 다른 사학들의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로스쿨 유치에 들인 비용을 학생들에게 떠넘긴다고 비난하고 있다. 로스쿨비대위 이창수 위원장은 “부족한 정원은 다른 학부에서 활용이 가능해 비용을 보전할 수 있다”면서 “정작 로스쿨들은 비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등록금 인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로스쿨 등록금에 대해 교과부나 법학교육위원회의 구체적인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비슷한 정원임에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여 본인가 전에 등록금 기준을 제시할 것인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로스쿨 예비인가대학 예상 등록금 대학명 연간등록금 대학명 연간등록금 성균관대 2,000만원 서강대 1,400만원 연세대 1,950만원 중앙대 1,400만원 고려대 1,900만원 서울대 1,350만원 영남대 1,800만원 경북대 1,100만원 인하대 1,800만원 강원대 1,000만원 한양대 1,800만원 전남대 1,000만원선 경희대 1,760만원 전북대 1,000만원선 동아대 1,700만원 제주대 1,000만원선 건국대 1,600만원 충남대 1,000만원 원광대 1,600만원 충북대 1,000만원 한국외대 1,600만원 부산대 960만원 아주대 1,500만원 서울시립대 950만원 이화여대 1,500만원 권용태 기자 kwonyt@law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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