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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 고객만족 클리닉 받고 '민원 개선'
울산지법, 고객만족 클리닉 받고 '민원 개선' "울산지법에는 민원안내센터 표지판이 너무 작아 법원을 처음 찾는 민원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네요." 4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산하의 서비스혁신팀이 울산지법을 방문해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클리닉을 실시, 고객만족을 위해 개선해야할 점 6가지를 지적해 곧바로 고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것. 서비스혁신팀은 울산지법의 민원 서비스 현실을 민원인의 눈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물적시설이나 법원 직원들의 민원서비스의 부족한 점들에게 대한 점검을 벌였다. 고객만족 클리닉에서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된 사항으로는 먼저 민원안내센터의 표지판이 너무 작아 법원을 처음 찾는 민원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장비들이 주차장 옆에 비치되지 않은 점, 야외 휴게공간에 비막이 시설이 없는 점, 법원 시설의 노후화로 휴게시설이 부족한 점 등이 지적됐다. 이외에도 법원을 찾는 울산시민과의 직접 인터뷰에서는 법원출입 검색대에 여성 방호원을 배치해달라는 것과 민원인들의 질문에 쉬운 용어로 답변해 줬으면 좋겠다는 요구도 있었다. 울산지법은 "고객만족 클리닉을 통한 사진자료, 민원인 인터뷰 등을 법원직원들에게 보여주고 직원들 스스로 미비점을 깨닫고 개선점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민원인과 눈을 맞춰 대화하고 민원인들의 말에 귀를 귀울이며, 표정을 밝게하고 법원 업무를 숙지해 쉬운 용어로 설명하라는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울산지법은 이처럼 고객만족 클리닉 결과를 반영하고 앞으로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해 민원업무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했다. 민원업무 원스톱 시스템을 위해 형사민원 업무를 종합민원실로 이관, 통합하고 민사신청사건 제증명 접수, 교부를 전담하는 직원도 배치해 민원업무를 집중시키도록 하는 등 민원인이 과별 사건담당자를 개별적으로 찾아가지 않고 종합민원실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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