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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법관 평균 재산 20억7천만원
고위법관 평균 재산 20억7천만원 고법부장판사 이상 고위법관 13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총액은 20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대법관 13명의 1인당 평균총액은 20억500만원이고, 헌법재판관 9명의 경우 27억5천500만원이다. 1년간 대법관은 평균 2억9천여만원, 헌법재판관은 평균 5억원씩 재산이 증가했는데, 아파트와 건물 공시지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고 펀드수익도 눈에 띄었다. 특히 헌법재판관 중 7명이 서초ㆍ강남구에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송두환 재판관의 대치동 우성아파트는 5억2천여만원(공시지가)이 올라 19억2천800만원, 이공현 재판관의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는 3억8천600만원이 올라 25억6천여만원이 됐다. 대법관 중에는 8명이 서초ㆍ강남ㆍ송파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김용담 대법관의 서초구 반포아파트는 3억2천만원이 올라 13억6천만원, 박시환 대법관의 신반포아파트는 2억3천여만원이 올라 11억1천200만원이 됐다. 고법부장판사 이상 고위법관 13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총액은 20억7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법관을 포함한 고위법관 133명 중 공시지가 상승 등 가액변동을 반영하지 않고도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103명, 감소자는 30명이며, 고위법관 1인당 평균 1억6천500만원(가액변동 반영시 4억1천2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고위법관 중 재산총액 1위는 조경란 서울고법부장(77억816만원), 2위는 김종백 서울고법부장(73억2천669만원), 3위는 최상열 서울고법부장(70억2천698만원)이고,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방극성 광주고법 수석부장으로 재산총액이 2억3천765만원이다. 조경란 부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재산이 각각 12억여원, 45억원이다. 가액변동을 포함한 재산증가액은 아내가 16억4천800여만원 상당의 재산을 상속받은 송영천 서울고법부장이 21억9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종오 사법연수원 수석교수는 토지와 건물가액상승, 펀드수익 등으로 14억4천900여만원이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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