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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 폭언.협박, 전문대학 교수 직위해제
여직원에 폭언.협박, 전문대학 교수 직위해제 부산의 한 전문대학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 찾아온 여직원들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다가 검찰에서 벌금형을 받아 직위해제됐다. 17일 부산정보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A 교수가 여직원들에게 폭언과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최근 부산지검에서 벌금형에 약식기소됐다. 해당 교수는 지난해 12월7일 오전 자신의 연구실에 찾아온 여직원 2명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며 '당장 나가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폭행위협을 한 혐의로 경찰에 형사고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욕설과 폭언, 폭행위협 등 고소 사실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돼 약식기소했다"고 말했다. 피해 여직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부산지역의 시민.여성단체들도 여러 차례 학교를 방문, A 교수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지난 14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를 직위해제했으며 19일 다시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에게 마지막 해명 기회를 준 뒤 구체적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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