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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병헌 '무혐의'… 강병규 '폭행, 공갈 등 불구속기소'
검찰, 이병헌 '무혐의'… 강병규 '폭행, 공갈 등 불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상환 부장검사)는 19일 배우 이병헌(39)씨에게 전 여자친구 권모(22)씨와의 관계 등 사생활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합의금 명목의 금품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공갈 등)로 방송인 강병규(37)씨 등 모두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또 사태가 불거진 뒤 캐나다로 출국한 권씨와 권씨의 어머니는 기소중지했다. 강씨는 또 이씨의 사생활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씨가 주연을 맡았던 KBS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폭행·공동상해)로 같은 지검 형사3부(허상구 부장검사)에 의해 이날 함께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 2008년과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 등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였다는 점에 대해서는 무혐의처분했다. 김재홍 기자 nov@law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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