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前직원들이 조직적 주가조작, 5명 적발
前직원들이 조직적 주가조작, 5명 적발 사무실 차려 역할 분담… 1,764차례 허위매수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김석우 부장검사, 정영진 검사)는 A실업의 발행주식을 주가조작해 16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B식품 前대표 지모씨를 구속기소하고 A실업 前영업팀장 이모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도주중인 현모씨는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10월부터 2008년2월까지 지씨가 마련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갖추고 대부업자나 지인들을 통해 마련한 주식매입자금 210억원으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들 명의로 개설한 주식거래용 계좌 72개를 이용해 1,764회에 걸쳐 주식을 고가매수 주문, 허위매수 주문했다. 이 거래로 주가는 1,925원에서 4,060원까지 약 210% 상승됐다. 주가조작 대상 업체 前직원인 이들은 주식거래에 밝은 이씨와 함께 주식동호회 형식으로 사무실을 차리고 역할분담을 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의 주가조작에 따라 A실업 주식의 신용매수가 증가하자 이에 대한 언론보도의 거래주 경고와 급격한 주가상승을 의심한 금융감독원의 사실 확인으로 주가는 급락했으며, 지속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주식을 매수한 대다수 소규모 투자자들은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