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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사범 30·40대가 66.7%
마약류사범 30·40대가 66.7% 대검, 올 5월까지 3,528명 적발 올해 검찰에 적발된 전체 마약류사범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나, 마약 밀조·밀수·밀매사범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약 압수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김홍일 검사장)는 올해 1~5월까지 마약류사범을 단속한 결과 모두 3,528명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06명에 비해 7.3% 감소한 수치다. 조사결과 마약 사용사범이 2,315명(65.6%)으로 가장 많았고, 밀매사범(633명·17.9%)과 소지사범(124명·3.5%)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밀조·밀수·밀매사범은 731명으로 지난해 693명에 비해 2.5% 증가했다. 검찰이 압수한 마약도 28.04kg으로 지난해 23.44kg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마약류사범을 직업별로 보면 무직자가 1,049명(29.7%)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342명(9.7%), 공업 290명(8.2%), 노동 163명(4.6%), 서비스업 121명(3.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199명(34.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154명(32.7%), 20대 479명(13.6%), 50대 423명(12.0%) 순이었다. 60세 이상은 132명(3.7%), 20세 미만은 20명(0.6%)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8.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지역 마약사범이 전체의 50.2%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된 45.1%에 비해 높아졌다. 한편 외국인 마약사범도 363명이나 적발돼 이들에 대한 관리와 대처방안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철 기자 joshua@law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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