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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허수매매로 주가 조작 5명 구속기소
가장-허수매매로 주가 조작 5명 구속기소 조작기술자 동원… 108억 상당 부당이득 챙겨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명순 부장검사)는 회사 주식시세를 조종해 10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엔터테인먼트 회사 Y사의 대주주 이모(42)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고위공직자에게 로비해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이들에게 돈을 받은 신모(52)씨 등 2명을 적발해 이 중 신씨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Y사 유상증자를 성공시키기 위해 속칭 주가조작 기술자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기로 공모하고 2006년7월부터 10월까지 총 36개 계좌를 통해 통정·가장매매, 고가매수, 허수매수주문 등의 방법으로 Y사 주가를 3,380원에서 9,530원으로 시세조종해 총 108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다. 또 신씨 등은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2월과 올 2월 두차례에 걸쳐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현금 1,700만원을 받은 혐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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