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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임용 검사중 여성 비율 사상 첫 50% 돌파
신규임용 검사중 여성 비율 사상 첫 50% 돌파 법무부 평검사 인사 신규 임용된 검사 중 여성의 비율이 검찰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법무부는 지난 28일 신규임용 112명, 전보 386명, 파견 및 파견 복귀 7명, 의원면직 10명 등 평검사 51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오는 9일자로 단행했다. <인사명단 관련기사> 사법연수원 수료생과 경력 변호사, 4월1일자로 임용되는 군법무관 출신을 포함해 올해 신규 임용된 검사는 모두 112명이다. 이중 51.8%에 해당하는 58명이 여성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38기 신규 임용 검사 88명만 놓고 보면 무려 65.9%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적 우수자가 배치되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받은 신규 임용검사 10명 가운데도 절반인 5명이 여성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신규임용 검사 102명 중 41명(40.2%)이 여성이었다. 여검사 비율이 높아진 것은 최근 사법시험 합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38%대까지 높아진데다 이들의 사법연수원 성적이 우수해 검사나 판사 등 공직에 적극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었고 검찰 내에서도 여성검사의 비중과 역할이 커져 이번에도 우수한 여성검사를 다수 선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수사실적과 법무ㆍ검찰의 제도개선 실적 등이 뛰어난 업무 유공 검사들을 주요 수사ㆍ기획부서에 배치하는 한편, 지방 지검에도 우수 인력을 보내 지방의 수사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nov@law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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