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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터넷 도박 혐의 강병규씨 등 8명 불구속 기소
검찰, 인터넷 도박 혐의 강병규씨 등 8명 불구속 기소 프로야구 선수 3명 등 42명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김주선 부장검사)는 24일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프로야구 선수출신 방송인 강병규씨 등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수십억원대의 도박자금을 송금하고 상습적으로 바카라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 사이트에 총 26억여원을 송금하고 도박을 하다 12억원 정도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프로야구 모 구단 소속 선수 3명 등 42명을 같은 혐의로 벌금 500만~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각각 수억원대의 돈을 송금하며 상습적으로 인터넷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상습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70여명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해 사법처리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재홍 기자 nov@lawtimes.co.kr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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