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망 고교 야구선수 검찰 선처로 마운드 복귀
유망 고교 야구선수 검찰 선처로 마운드 복귀 강도높은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합숙소를 이탈해 찜질방등지를 전전하며 절도행각을 해오다 경찰에의해 구속된 피의자가 검사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계속할수 있도록 선처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산지청 형사1부 장유강 검사. 장검사는 11월22일경 야간에 음식점에 들어가 현금16,000원을 절취하고 같은달25일경 노상에 시동이걸린 차량을 절취해 타고가던 중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하다 순찰차를 들이받는등 사고를낸 혐의로 경찰에의해 구속 송치된 피의자 양모군(17구속)에 대하여 수사하던중 어린나이에 전혀 전과도없이 생활비 조달을위해 절도행각을 해온것을 이상하게 판단하여 추궁한 결과 피의자 양군은 강원도의 모고교 야구부 주전투수로서 내년 전국야구 대회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할 유망주로 단한번의 팀에서 이탈없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왔으나 워낙 강도높은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합숙소를 이탈 했다는 것이다. 그후 피의자는 아버지와 학교로부터 혼날것이 두려워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1개월간을 방황 하면서 생활비 마련을위해 절도행각을 한것으로 밝혀져 장검사는 이러한사실을 학교와 부모에게 연락하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학교측과 피의자를 지도한 감독은 양군이 뛰어난 체격조건과 재능을 가지고있어 앞으로 큰 희망을 가지고있는 선수였는데 이번 사건으로인해 야구선수로서의 꿈을접어야 하는것 아닌지 안타깝게 생각하고 하루빨리 양군이 훈련에 복귀할수만 있다면 잘 지도하여 훌륭한 야구선수로 키워낼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하였다. 피의자의 부모도 훈련에 지친자식을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한점을 후회한다며 피해자들을 만나 모든 피해보상을 했을뿐 아니라 피해자들도 이러한 사실을알고 처벌의사를 철회하는 한편 양군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였다. 검찰에서도 피의자를 형사 처벌할경우 장기간 운동을 할수없게되어 사실상 선수생명이 끝나게된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일률적인 법집행보다는 훌륭한 야구선수로서 거듭날수있는 기회를 주는것이 바람직하고 피의자를 석방하여 선수생활을 계속하게 하므로 재범방지에도 큰도움이 될것이로 판단 선도조건부로 기소를 유예하고 석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