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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건평씨 사전구속영장 청구… 4일 영장실질심사
검찰, 노건평씨 사전구속영장 청구… 4일 영장실질심사 건평씨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법원 노씨에 대해 심문용 구인영장 발부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66)에 대해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2일 오후 5시30분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씨의 구속여부는 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김용상 부장판사는 이와 함께 노씨에 대해 심문용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노씨는 지난 2005년6월 평소 친분이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교동창 정화삼씨(62·구속) 형제로부터 "농협이 세종증권을 매입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홍기옥(59·구속) 세종캐피탈 대표를 정대근 당시 농협회장(64·수감중)에게 소개시켜주고 정씨 형제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정씨 형제가 홍씨로부터 '소개료' 명목으로 받은 돈 30억원 중 8억원을 들여 개장한 경남 김해의 성인오락실에서 나온 수익 3~4억원 가량이 건평씨에게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농협중앙회 경재기획부 및 자재부와 여의도 NH투자증권(옛 세종증권)본사를 압수수색해 이사회 회의록, 실무문서 등 휴켐스 매각과 관련된 각종 문서와 세종증권 인수자료 등을 확보했다. 류인하 기자 acha@lawtimes.co.kr Copyright (c) The LawTime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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