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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여성 45명 성폭행… 40대에 징역 22년 선고
7년간 여성 45명 성폭행… 40대에 징역 22년 선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7년간 45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김천지원 형사부(재판장 최월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41)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7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가 피해자를 위협하고 강간한 후 자신이 남긴 흔적을 적극적으로 없애기도 했으며, 피해자들이 즉각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기를 가지고 가는 등 침착하고도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죄로 인해 피해자들은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겪었을 뿐 아니라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려 왔으며 이는 단기간에 쉽게 취유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를 장기간 사회에 격리해 범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동시에 자기반성의 기회를 주어 새로운 인격으로 거듭난 후 사회에 복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형선고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올해 2월께 구미시의 원룸에서 살고 있던 A(27·여)씨의 집 외벽에 설치되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13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피해자를 성폭행하는 등 2002년 4월께부터 7년간 45명을 성폭행하고 2,6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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