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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망루농성 14명 집행유예
`용산참사' 망루농성 14명 집행유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시철 부장판사)는 22일 용산참사 당시 망루 농성을 벌이고 진압 중인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 등 14명에게 징역 1년6월∼3년에 집행유예 3∼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대부분 행위를 인정하고 있고 관련자의 진술, 그 밖의 증거를 종합하면 공소사실이 대체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처한 상황과 사건 경위, 앞서 용산참사 당시 경찰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다른 피고인의 1ㆍ2심 재판 결과 등을 함께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씨 등은 2009년 1월 용산참사 당시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에 4층 규모의 망루를 설치하고 농성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르거나 화염병을 투척해 진압에 나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기소됐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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