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객예금 빼내 주식투자 은행여직원에 징역 2년
고객예금 빼내 주식투자 은행여직원에 징역 2년 제주지법 선고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에서 고객 예금을 빼내 주식투자 및 주택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은행 여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10일 고객 명의의 대출서류와 출금전표를 위조해 거액을 빼돌려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등)로 기소된 강모(3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횡령금액 11억2,000여만원 가운데 아직까지 4억여원에 대해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이 사건 범행경위와 수단 등을 감안할 때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모 은행에서 예금 입·출금 업무를 담당했던 강씨는 2006년6월초부터 올해 2월초까지 9명의 고객 명의로 된 계좌에서 대출거래약정서와 출금전표를 허위로 꾸며 11억 2,800여만원을 임의로 출금해 주식투자 및 주택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 
|
